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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지난 4일 2세대로 새롭게 출시된,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G102 LIGHTSYNC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어렸을 적, PC방에서 자주 접할 수 있던 로지텍 G1 마우스를 기억하시나요? 약 10년가량을 사랑받아 왔던 그 제품의 디자인을 계승한 게, 바로 로지텍 G102 모델인데요. G102는 2016년쯤에 출시된 1세대 PRODIGY와 이번에 출시된 2세대 LIGHTSYNC로 각각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번 2세대 제품의 경우, 기존 세대와 최대 DPI는 8,000으로 동일하며, 가속도는 25G에서 30G로 상승하고, LED도 레인보우 LED로 교체되었는데요. 성능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도, 이번 2세대 제품의 필드테스트 인원이 무려 102명으로, 굉장히 많은 수의 테스터 분들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2세대를 통해, 향후 5년을 또 한 번 갈아엎으려는 시도로 보이는데요.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패키지
▲ 제품의 크기만큼이나 패키지 역시 굉장히 아담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패키지 외형에 인쇄된 마우스의 색상을 통해, 제품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명과 LIGHTSYNC 문구가 기재되어 있고, 후면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에는 상단과 하단 양쪽에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어, 개봉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하단에는 2년의 제한적 하드웨어 보증에 관한 내용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를 보면, 전반적으로 기존 세대와 큰 차이는 없지만,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LIGHTSYNC가 단색에서 레인보우로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언 박싱
▲ 패키지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와 제품 홍보 카드,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간소한 구성으로, 로지텍 스티커는 컵 받침대만 한 사이즈가 동봉되어 있네요.
주요 특징
▲ 게이밍 마우스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G1의 디자인을 계승했지만, G100과 G100S를 거치면서 라인업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는 있는데요. 대칭형 디자인이 적용된 해당 제품은, 오른손잡이를 위해 사이드 버튼이 좌측에 탑재되어 있고, 제품의 하단 쪽에는 G 로고와 양쪽 측면이 이어지는 LED 투영부에서 LED가 점등됩니다. 또한, 2세대 마우스의 화이트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아닌, 올 화이트 색상 기반에 그레이 색상의 스크롤 버튼부의 조합으로 제작되어, 화이트 색상 위주로 데스크를 꾸민 게이머들에게 조금 더 이질감 없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마우스의 높이는,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들 보다 살짝 낮은 축에 속하는데요. 대부분의 마우스가 39~42mm 정도 되는데, G102는 38.2mm입니다. 엉덩이 곡선 또한 뒤쪽이 도톰한 형태로, G1보다는 조금 완만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 콤팩트한 사이즈와, 살짝 낮은 엉덩이 높이로 제작된 하우징은, 핑거 그립과 팜 그립에서 쾌적한 그립감을 제공했는데요. 클로 그립의 경우, 엉덩이 경사가 조금 완만하고, 무게도 85g으로 가벼운 축이라 안정적이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팜그립에서 굉장히 편안하고, 부담 없는 그립감을 느꼈는데, 손이 크신 분들은 팜그립 역시도 꽉 차는 안정감은 느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마우스 하단에는 각 모서리에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고, 하단에 제품의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광학 센서 타입의 로지텍 옵티컬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머큐리 센서와는 다른 명칭이 사용되었는데,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일까요?
▲ 나사를 풀러 제품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양쪽 마우스 버튼은 옴론 차이나(10M) 스위치가 탑재되었고, 사이드 버튼은 카일 스위치가 적용되었는데요. 센서의 경우, 기존에 로지텍이 독자 개발한 머큐리 센서보다, 최대 가속이 25G에서 30G로 상승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또, 기존에는 최대 DPI가 6,000이었지만,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8,000으로 변경이 가능했는데, 이번 2세대는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 마우스 클릭음은 살짝 큰 편에 속하는데, 무소음 마우스는 아니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좌우 클릭의 경우는 장력이 일정하고, 클릭압은 살짝 낮은 편이라, 반응이 빠르고 편안합니다. 비교적 사용 빈도가 적은 사이드 버튼은 다른 스위치가 탑재되어, 클릭감에 구분을 두었습니다.
▲ 연결 케이블은 일반적인 고무 재질의 케이블이 사용되었는데요. 마우스와 케이블의 접점 부위에는 단선 방지 처리를 했지만, 그 외에는 단선에 취약해 보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두께가 있는 케이블이 사용되었지만, 직조 소재의 슬리빙 처리가 적용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네요.
▲ 케이블은 USB 연결 방식이 사용되었는데요. 연결 케이블의 길이는 2M로, 일반적인 마우스나 키보드 제품들의 케이블 길이가 1.5M 인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긴 축에 속합니다. 연결 단자에는 로지텍 게이밍 브랜드의 G 로고를 각인해,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 로지텍 G102는, 로지텍의 게이밍 기어 소프트웨어인 G HUB를 지원하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센서와 매크로, RGB LED 효과를 쉽게 제어할 수 있고, 온보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설정한 값을 토대로 마우스에 적용시켜 둘 수도 있습니다. G HUB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프로그램인데, 초기화 중이나 로고 무한 반복 등의 문제가 전형적인 문제로 꼽힐 만큼, 아직도 개선이 되고 있질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 사용자 이름을 최초에 한글로 생성했다가, 로고 무한 반복을 한번 겪은 뒤로는, 잦은 스트레스로 인해 사용하던 헤드셋을 얼마 전에 처분했었죠. 요즘은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들이 있다고 하니, 여러분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 이번 G102의 1세대와 2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는 부분이 바로 LIGHTSYNC인데요. 기존에는 단색 위주로, 전체 LED가 동시에 변경되었다면, 이번 2세대는 레인보우 LED라고 해서, 각 LED에 주소 지정이 가능한 ARGB 방식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덕분에, 로지텍 게이밍 기어들과 LED 효과를 동기화하여 아주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 로지텍 G102의 LED 효과를 촬영해봤습니다. LED는 기본적으로 7개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LED에 원하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고, 원하는 속도와 밝기로 제어할 수 있는데요. 재밌는 점은, 모니터에서는 앰비라이트라고 불리는 LED 효과를, 화면 샘플러라는 효과를 통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정한 범위의 화면 색상을 인식해, 마우스의 LED와 동기화 시켜주는 효과로, 보다 화려하면서 자연스러운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 완전 소중한 기능이죠.
▲ 위에서 언급했듯이, DPI와 폴링 레이트 등을 사전에 지정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DPI 변경 버튼을 통해, 이곳에서 수정된 4개의 DPI를 단계 별로 변경할 수 있는데요. 수치값을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변경할 수 있고, 키보드 타이핑을 지원하여 보다 세밀한 조정도 가능합니다. 또한, 별도의 스나이핑 버튼은 없지만, DPI 시프트라는 기능을 통해, 사전에 적용한 DPI 값으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사 제품의 마우스를 리뷰하면서 살펴본 기능인데, 평상시와 조준 시의 DPI를 서로 다르게 사용하면서, 보다 유동적인 에이밍이 가능합니다.
후기
▲ 이렇게 해서, 2세대로 새롭게 출시된 로지텍 G102 게이밍 마우스를 살펴봤습니다. 2세대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LED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는 없었는데요.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의 게이밍 마우스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 판매 가격은 2만원대로, 해당 라인업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마우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편안한 그립으로 유명한 하우징에, LED가 좀 더 트렌드에 맞게 새 단장되어 출시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제품들에 LED가 탑재될 만큼 인테리어나, 분위기 환기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기존에는 화이트 색상의 단일 LED에서, 7가지 단색 위주의 LED로, 또 1,680만 색상의 RGB LED로, 거기서 더 나아가 각 제품들 간의 동기화나 원격 제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LED의 값어치는 사용자마다 다릅니다. 기존의 1세대가 워낙 저렴했기 때문에, 고작 LED 때문에 저 가격 주고 산다고 의문의 드실 수 있겠지만, 애초에 3~4만원대 마우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우스임에는 틀림없을 정도로 가성비가 탁월합니다. 저 역시도 LED 하나 때문이라도 이 가격 주고 구매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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