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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게임에 관하여. 고급스러움과 쿠성비까지 갖춘 XFX 라데온 RX 5700 XT THICC III ULTRA 그래픽카드 리뷰!

By AuvergneCrona - 3월 01, 2020





이젠 영상으로 편하게 보자!
(유튜브 영상 화질 : 3,840 x 2,160 / 4K 해상도 지원)




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래픽 카드, 그것도 AMD의 라데온 그래픽카드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AMD는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GCN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RDNA라는 새로운 아키텍처의 라데온 RX 5000 시리즈를 선보였는데요. 게임에 초점을 맞춘 아키텍처답게, 라데온 소프트웨어도, 종합적인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경된 Adrenalin 2020 Edition과 함께, XFX RX 5700 XT THICC III ULTRA의 성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패키지


패키지는, 블랙 색상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그래픽카드의 외형만큼, 패키지 역시 심플하면서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요.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의 외형과, 주요 특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새로 적용된 RDNA 아키텍처에 대한 소개와, 주요 기술들이 사진과 함께 인쇄되어 있는데요. 게이밍에 초점을 둔 아키텍처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하단에는, A/S 및 고객센터 연락처와 주소가 스티커로 부착되어 있으며, 봉인씰은 패키지 양쪽 측면에 부착되어 있네요.





  언 박싱



구성품은, 그래픽 카드 본체와 설치 가이드, 주의사항 카드와 보조전원 변환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바탕이 되는 블랙 색상에, 군데군데 실버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외형은, 크고 두꺼운 직사각형 모양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슈라우드 우측면은, 마치 자동차의 그릴을 연상시키는데, 그로 인해 고급 세단이 문득 떠오를 정도인데요. 블랙 색상의 하우징은 무광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모서리는 모두 곡면 처리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자태를 뽐냅니다.



제품의 두께는, THICC이라는 제품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굉장히 두꺼워 보입니다. 하지만 DB 상으로는, 310 mm x 140 mm x 57 mm의 크기로, 대형 2팬이나 3팬 제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요. 다만, 3팬 제품이기 때문에, 미들 타워 케이스와 그보다 작은 케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분들의 경우, 호환성을 꼭 따져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중앙에는 100mm의 쿨링팬 1개, 양쪽에 90mm의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어, 굉장히 우수한 쿨링 성능을 보장합니다.



슈라우드 우측면과 좌측 브래킷입니다. 출력 단자는, HDMI 2.0b 1개와 3개의 DP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의 메탈 백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PCB 기판을 보호함과 동시에 휨 현상을 방지합니다. 또한, 해당 제품은, 보조 전원 단자 쪽에 BIOS 전환 스위치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해당 스위치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그래픽 카드의 성능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제품 출하 시, BIOS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Normal 모드로 설정되어 있으며, 반대쪽으로 전환하면 팬 속도와 클럭이 소폭 낮아진 Silent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조전원 단자는 8+8핀이 사용되었습니다. AMD와 XFX는 정격 600W 이상의 파워 서플라이 사용을 권장하고 있네요.



해당 제품은 LED가 없는 제품이다 보니, 블랙 색상 위주의 시스템이나 은은한 LED가 가미된 시스템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실버 색상으로 멋을 낸 부분에, 다른 LED 장치에서 점등되는 불빛이, 은은하게 반사되는 게 실제로 보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AMD가 FidelityFX를 배포하면서부터, 종합적으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된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되었는데요. 이제서야, 엔비디아 익스피리언스와 유사할 정도로, 굉장히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변경되었습니다.




가정용
그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메인 메뉴로는, "가정용", "게임", "스트리밍", "성능" 네 가지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한글화는 번역기를 돌려서 그런지 영 어색하네요. 가정용 탭에서는, 최근에 진행한 게임에 대한 내역과 방송 설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부 설정을 원하는 경우, 각 메뉴 하단에 배치된 조정 메뉴(화살표)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게임
게임 탭에서는, PC에 설치된 게임을 개별로 관리할 수 있는데요. 각 게임별로 그래픽과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으며, 내부에 미디어 탭에서는, 녹화 영상과 촬영된 스크린샷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게임 라이브러리에는 수동으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게임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그래픽 설정과 디스플레이 설정을 적용할 수도 있고요.






스트리밍
기존의 ReLive를 잇는 스트리밍 탭에서는, 녹화와 방송에 관한 설정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엔비디아 익스피리언스의 경우도, 방송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PNG 파일의 오버레이 정도만 일부 지원하는 데에 반해, 라데온에서는 브라우저 및 장면 전환 등, OBS와 유사할 정도로 간편하게 방송에 관해 전체적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성능
성능 탭에서는, 현재 PC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내부의 튜닝 탭을 통해 간편한 오버클럭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트릭 오버레이를 통해, 전체 화면의 게임이나 영상 시청 중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데요. 각 부품별 사용량과 클럭, 온도, 팬 속도 등 다양하게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원하는 크기로 세부 수정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튜닝 탭에서는 GPU 클럭과 VRAM, 팬 속도 및 전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수동 오버클럭만큼 세부적으로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간편하게는 오버클럭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모양을 통해, 시스템 설정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 앞서 가정용 탭과 게임 탭에 있는 전역 그래픽 설정이나 디스플레이 설정을 눌러도, 이곳으로 이동됩니다. 해당 탭에서는, 라데온 소프트웨어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이곳의 그래픽 탭에서, 그래픽 카드의 핵심 기능들을 켜거나 조정할 수 있는데요. 4가지 프로파일을 제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핵심 기능을 적용할 수 있고, 사용자 설정도 가능합니다. 엔비디아 제어판과, 주요 기능 스위치를 합쳐놨다고 보면 되는데, 이곳에서는 게이밍에 필요한, Anti-Lag과 AMD 판 DLSS 기능인 RIS를 적용할 수 있는데요.
해당 기능은, 게이밍 성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사후 처리 효과로 게임 내 이미지 선명도를 회복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즉,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장착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해당 해상도에서 원하는 품질로 게임을 즐기기 어려워 낮은 해상도로 다운시켜 게임을 즐기고 있거나, 낮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더욱 선명하게 업 스케일링하여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성능과 이미지 품질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완소 기술인데요. 이 기능은, 기존에 스위칭만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원하는 만큼 %로 세부 조절이 가능해졌고, DX9나 DX12뿐만 아니라 DX11까지도 지원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Integer Scaling과 Boost 등, 게이밍 퍼포먼스와 이미지 품질을 적절히 조절해, 더욱 즐거운 게이밍이 가능토록 하고 있는데요. 이제서야, 라데온이 게이밍 그래픽카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탭에서는, 4가지 메인 탭에 관한 일반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라데온 소프트웨어는 사이드바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어, 단일 또는 다중 디스플레이 사용자 등 다양한 환경의 게이머를 고려한 모습이 눈에 띕니다.





  성능 비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는 어떠한 차이가 발생할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FHD와 QHD 해상도에서 3종의 게임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가장 먼저, 배틀그라운드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카라킨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약 2회의 교전 상황 프레임을, 리플레이를 통해 측정했는데요. 인게임 옵션은 울트라 프리셋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테스트에서는, 평균 프레임과 1%, 0.1% LOW 값이 각각 149, 108, 65를 기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QHD 해상도에서는, 111, 90, 66으로, QHD 해상도에 울트라 프리셋임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고요.





FAR CRY : NEW DAWN
파 크라이의 경우, 울트라 프리셋에 맞춰 자체 벤치마크를 진행했습니다.



벤치마크 타임이 워낙 짧기 때문에, 해상도 간 격차가 크게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0.1% LOW 값에서 약 7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FINAL FANTASY XV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XV 벤치마크 툴을 이용하여 측정했습니다. 인게임 옵션은 High Quality를 적용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의 경우, QHD 평균 프레임이 약 59로, 비교적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두 해상도 모두 1% LOW 값과 0.1% LOW 값에서 평균 프레임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발열 및 소음 측정


출하 시 기본적으로 세팅된 Normal 모드로, 약 3시간의 게이밍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QHD 해상도에 RIS 80%를 적용하고, 동시 녹화까지 진행한 고부하 작업에서, GPU는 약 71℃, 정션은 96℃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라데온 소프트웨어를 통해, 팬 속도를 고정한 뒤,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소음 측정은, 그래픽 카드와 약 5cm 거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했으며, 팬 속도가 30%, 약 1300RPM 일 때, 평균 데시벨이 36.6dB으로, 팬이 꺼져있을 때보다 약 2dB 증가했습니다. 고부하 작업 시인 2200RPM 부근에서는, 평균 데시벨이 약 46.6 dB으로 측정되었습니다. 3개의 쿨링팬이 탑재된 제품치고는, 비교적 준수한 소음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후기


이렇게 해서, XFX 라데온 RX 5700 XT THICC III ULTRA 그래픽카드를 살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경쟁사 제품인 RTX 2070S 제품과 유사한 성능에, 가격은 약 10만원 정도 더 저렴한 제품으로, 이제는 AMD의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게이밍에 있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XFX THICC III ULTRA는, 3개의 쿨링팬이 적용되어, 성능과 쿨링 모두를 잡은 제품으로, 가성비 또한 3팬 제품 중에서도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현재, 4월 25일까지 3종의 게임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로 인해, 쿠성비, 즉 제품의 실 가격은 더욱 저렴합니다. 가격과 성능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해당 제품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는데요. AMD 그래픽카드의 공통 사항인데, 라데온 소프트웨어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전력 제한을 설정해둔 게 몇 번 풀리기도 했고, 팬 속도 고정도 되었다가 말았다가 하고요. 타사 제품들의 경우 그래픽 카드 전용 제어 프로그램이 있지만, XFX는 없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라데온 소프트웨어로도 충분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해당 제품은 LED가 탑재되지 않았는데요. 적어도 각각의 쿨링 팬 쪽에 은은하게 달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장착하고 하단에서 보면, 쿨링팬 부분이 어두워서 전면의 멋스러운 디자인이 묻혀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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