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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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ASUS의 TUF H3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개인적으로, ASUS TUF 라인업의 메인보드는 자주 접했었는데, 게이밍 기어에도 해당 라인업이 있는지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는데요. TUF 라인업답게, 가볍고 견고한 헤드셋이라는 슬로건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 가벼운 설계를 바탕으로, 자사의 오디오 기술이 접목된 50mm 드라이버가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모바일 기기와 콘솔, PC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Y자 분배 케이블을 통해 호환성을 극대화했는데요.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패키지
▲ 구매한 제품의 색상에 따라, 패키지에 인쇄된 외형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실버 색상으로, 날카로운 쇳덩어리가 아닌, 곡면이 모두 부드럽게 마감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패키지 후면에는, 주요 특징이 사진과 함께 인쇄되어 있네요.
▲ 패키지 전면 하단에는, 다양한 보이스 톡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인증하는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특히, PC뿐만 아니라 콘솔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분배 케이블을 제공해, 호환성을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 패키지 측면에는 TUF 라인업의 워드마크와 함께, 제품명을 멋스럽게 디자인했고, 패키지 상단에는 고리 장식과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개봉 여부를 한눈에 알 수 있고, 다시 부착하기 어려운 위치인 만큼 신뢰가 가는 위치이긴 한데, 반대로, 언박싱할때는 정말 귀찮기도 합니다.
언 박싱
▲ 구성품은, ASUS TUF 게이밍 헤드셋 본체와 Y자 분배 케이블, 사용자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 제이웍스 측에서 랜덤 발송했지만, 운이 좋게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색상 조합을 수령했는데요. 블랙 색상과 실버 색상의 조합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독특한 헤어라인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소재가 사용된 이어 컵의 구성은, RGB LED가 탑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하면서, 더욱 담백한 멋을 뽐내고 있는데요.
▲ 헤어밴드는, 인조가죽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상단에는 TUF GAMING 로고를 음각으로 표현했습니다.
▲ 헤드셋의 헤어밴드와 연결된 부분은 스테인리스로 제작되었는데, 펄이 들어가 있어, 빛이 반사될 때마다 굉장히 화려하네요. 이어 컵의 외곽에는 TUF 심볼을 음각으로 표현했으며, 헤어라인 가공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 헤어밴드의 길이 조절부는 두께가 제법 있고, 굉장히 견고해서, 장시간의 게이밍에도 헤드셋의 원래 형태 유지에 신경을 쓴 모습인데요. 헤어밴드는 10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돌기 형태가 적용되어 고정력이 강합니다.
▲ 좌우 유닛은 직조 케이블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데요. 케이블이 노출되어 있는 점은 미관상 다소 아쉽습니다. 또한, 헤어밴드 끝부분에 유닛 방향이 표시되어 있어, 좌/우를 구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어 패드 역시 약 23mm 두께의 인조가죽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오버 이어 타입이라, 귀를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패드의 안쪽 역시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되어, 거슬리거나 하지 않는데, 가벼운 착용감을 위해 무게와 촉감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는, 메탈 하우징과 플라스틱 소재가 적절하게 사용되어, 유연하면서도 고정력이 강한데요. 마이크의 길이는, 약 12cm의 적당한 길이감으로, 턱밑이나 입술 앞에서 원하는 대로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좌측 이어 컵 후면에는, 마이크 음소거 버튼과 볼륨 노브가 탑재되어 있는데, 마이크를 버튼 하나로 켜거나 끌 수 있으며, 볼륨 조절 휠을 통해 빠르고 확실하게 음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케이블 중간에 조작 컨트롤러가 있는 유선 방식의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들은, 게이밍 시 걸리적 거리기도 하지만, 무게감 때문에 착용감이 저하되는데요. ASUS TUF H3은, 이어 컵 하우징에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굉장히 편안하고 가볍습니다.
▲ 연결 단자는 모두 금도금 처리되어 있으며, 기본 연결 케이블은 약 130cm 길이의 일반 러버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Y자 형태의 분배 케이블은 직조 소재가 사용되어, 내구성을 보강했는데요. 유독 기본 케이블만 왜 러버 재질일까 싶은데요. 개인적인 경험을 풀어보면, 유선 헤드셋의 경우, 게이밍 시 신체에 케이블이 닿을 때가 빈번한데, 직조 소재 같은 경우 마찰 시 꺼끌꺼끌한 느낌 때문에, 답답하고, 간지럽고 거슬린다는 느낌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옷이나 책상과의 잦은 마찰로 올이 살짝 풀려 외관상 좋지 않을 때도 많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러버 소재가 차갑고 쾌적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직조 소재의 케이블이 사용된 유선 헤드셋 중에 촉감과 착용감에서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ROCCAT NOZ 하나 있었네요.
장착
▲ 보통, 오버이어 타입 이어 패드가 탑재된 게이밍 헤드셋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압력으로 인해 양쪽 귀 주변이 얼얼하고 답답하기 마련인데, TUF H3는 패드 내부에 빠르게 열을 배출할 수 있는, 메모리폼을 구성해 비교적 쾌적합니다. 특히, 이어 패드는 헤어밴드와는 쿠션감에서 차별화를 두었는데, 헤어밴드는 빵빵하면서 탄탄한 느낌이고, 이어 패드는 2중 매듭 처리로 소프트한 촉감의 쿠션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장시간 게이밍 시에 다소 느껴지네요.
마이크 테스트
▲ ASUS TUF H3을 사용하여, 마이크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마이크 거리와, 주파수, 녹음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개인적으로, 마이크와 입술과의 거리가 약 5cm 이상 벌어져 있어야 가장 깔끔하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었고, 마이크 품질은 상당히 괜찮네요.
후기
▲ 이렇게 해서, 가벼운 무게와 견고한 프레임을 겸비한, ASUS TUF H3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스테인리스 프레임의 색상에 따라, 실버와 건메탈, 블루, 레드 총 4가지 색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플라스틱에 색을 입힌 것보다, 펄이 가미된 스테인리스에 색을 입혀, 더욱 화려하고 고급스럽습니다. ASUS R.O.G 라인업으로 꾸민 게이밍 기어도 물론 좋겠지만, TUF만의 매력도 분명한 만큼, 가성비 제품 위주로 게이밍 기어를 마련하고 있다면, 이번 TUF H3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는데요. 20만원대의 ROG DELTA와 마찬가지로, 50mm의 ASUS 에센스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는데, 델타만큼 튜닝과 밸런스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적당한 저역톤을 갖고 있고, 상대적으로 고역대 튜닝이 잘 된 제품입니다. 잔향감이 거의 없고,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는 사운드 밸런스로 음감보다는 게이밍에 특화되었는데요. 보급형 제품에 고급형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추가한 위치에 놓인 제품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스테레오 헤드셋이라서, 가상 7.1채널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윈도우즈 소닉이나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별도로 설정해야 하며, ROG 같은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세부적인 EQ 조절이 어렵습니다. 별도로 외장 사운드카드를 사용 중인 게이머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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