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영상으로 편하게 보자!
(유튜브 영상 화질 : 3,840 x 2,160 / 4K 해상도 지원)
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LG G패드5의 주요 특징과 외형을 살펴봤다면,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컨텐츠 별 성능 및 사용 환경 등을 알아보는 활용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게임, 영상, 사운드, 편집, 편의 기능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여러분이 G패드5를 구매하여 활용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성능 비교
▲ 실사용전에, 일반적인 스마트폰과의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6인치의 스마트폰 제품으로, 가로는 2배, 세로는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나며, 큰 화면으로 시원시원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게임
▲ 우선,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와 4GB 램 메모리가 탑재된 LG G패드5로, 수집형 RPG, 서바이벌 슈팅,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해봤습니다.
▲ 수집형 RPG 장르의 데스티니 차일드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열심히 플레이하던 게임인데, 수집형이 다 그렇듯 운이 받쳐 주질 않아 도중에 하차한 게임이죠.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접속해봤습니다. 옵션은 고사양 옵션으로 테스트했으며, 대부분의 전투에서 정말 쾌적한 환경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작부는 손가락 한 마디가 다 들어갈 정도로 커서 굉장히 편안했고, 무엇보다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캐릭터의 전투신을 대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다만, 월드 보스 레이드나, 엔들리스 듀얼 등 파티 구성이 15인이 넘어가는 전투에서, 일반 배속은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나, 2~3배속 자동 전투를 설정하니 버벅임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번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실행해봤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HD 화질, FPS 높음, 화질 자동 조절 기능은 꺼짐으로 진행했습니다. 해당 장르의 조작법은 아직도 익숙하지가 않은데요. 스마트폰으로 진행했을 때는, 화면도 작은데 엄지손가락이 화면의 대부분을 가려 아쉬웠지만, 10.1인치의 대화면으로 플레이해보니, 제법 괜찮습니다. 전투 중 버벅임은 없었고, 차량을 통해 고속으로 이동할 때 주변 지형물을 로딩하는 부분에서 순간순간의 끊김은 확인되었습니다만, 문제가 되는 정도는 아니어서 즐길만했습니다.
▲ 레이싱 게임 중, 아스팔트 9 : 레전드를 플레이해봤습니다. 품질 중시의 그래픽 품질을 설정했으며, 플레이하는 데에 별다른 무리 없이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가로로 눕혀서 플레이하는 게임의 경우, 스피커가 오른손 바닥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내장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 한쪽 스피커를 가리게 되는 게 아쉬웠습니다.
영상
▲ 해당 제품은, 1,920 x 1,200의 16:10 비율로 제작되어, 16:9 비율의 영상을 가로로 시청하는 경우, 상단과 하단에 레터박스가 생성되는데, 덕분에 영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인터넷 강의를 시청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에 따라서 자막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레터박스에 자막이 딱 들어맞아 영상을 가리는 것 없이 볼 수 있고, 대부분의 영상이 FHD 해상도로 제작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뭉개짐 없이 깔끔한 화질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 특히, IPS 패널이 탑재되어, 보다 선명하고 넓은 시야각에서 제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시청 용도로 굉장히 좋습니다.
카메라
▲ 또한, LM-T605에는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높은 화소 수의 카메라는 아니지만, 간단한 촬영이 가능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출력물의 퀄리티는 적당한 수준으로, 간단하게 촬영하기에 적합합니다. 카메라는 HDR과 안내선, 위치 정보 설정 등이 가능하고, 자동 모드와 파노라마, 유튜브 라이브 모드로 나뉘어 있습니다.
▲ Q 렌즈와 제스처 샷을 지원하는 등 카메라 관련 기능은 모두 내장되어 있습니다.
▲ 또한, 셀피 촬영의 경우, 아웃포커스를 설정할 수 있고, 배경 흐림 조절 바를 움직여, 원하는 강도로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퀵 셰어 기능을 통해 원하는 앱으로 빠르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문서
▲ 문서를 편집하는 데에 있어, 넓은 해상도 덕분에 편집 공간이나 가독성에 문제가 없고, 블루투스 연결 및 동시 터치 인식 등이 가능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엑셀파일의 경우, A1 셀부터 O18 셀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크기로, 굉장히 작업 공간이 넓습니다. 저는, Evernot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로로 눕혔을 때, 레이아웃 배치가 참 맘에 드네요. 가독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 가로로 눕혀놓고, 블루투스 입력장치를 사용해보니, PC를 켜지 않고도 간단하게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음악
▲ LG G패드5 LM-T605에는 세로 기준으로, 하단의 충전단자를 중심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특히, 음향 효과 중에 DTS:X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소리를 입체적으로 표현시켜, 보다 현장감 있는 느낌을 주는 음향효과입니다. 입체감 있는 표현을 내다보니, 특유의 동굴 속에서 듣는 듯한 사운드로, 호불호가 갈리는 효과인데요. 저는 실제로 PC 스팀 버전의 배틀그라운드를 할 때도, DTS:X 기술이 탑재된 헤드셋으로 플레이하고 있어 딱히 이질감을 느끼진 않지만,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스테레오 스피커 자체의 음질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 다소 아쉽습니다. 저는 음악을 정말 많이 듣는 편이라서, 블루투스 스피커나 사운드바, 별도의 무선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가로로 게임을 진행할 때 스피커 한쪽을 막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소리가 정말 중요하신 분들에게는 내장 스피커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 못하겠네요.
편의 기능
▲ 또한, LG 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 그중에서도, LG전자 모바일 제품이라면 빠질 수 없는 노크온 기능입니다. 전원/잠금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것으로 화면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잠금을 풀지 않고 등록해둔 바로 가기를 통해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설정을 통해, 언제든지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 또한, 게임 중에 언제든지 좌측 하단의 홈 터치 바에서 게임 툴 버튼을 눌러, 게임 중 편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도중, DTS:X 3D 입체음향 효과나 푸시 알림을 제어할 수 있고, 게임 공략이 필요한 경우, 유튜브 검색을 이어나갈 수도 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또한, Q 메모 기능을 통해, 빠르게 필기와 메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캡처한 후 그 위에도 필기가 가능하고, 일반 메모지에도 가능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전용 터치펜을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정전식 터치펜을 구매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G패드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색상의 얄상한 터치펜이 좀 나와줬으면 하네요.
▲ 그리고, 알림 창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데, 기기 내 화면을 캡처해야 하는 일이 많다면, 화면 녹화 메뉴를 등록해두시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저는 기존에 모비즌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플 내 화면을 녹화해왔는데, G패드5 내에는 기본 앱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게 눈에 띕니다.
후기
▲ 이렇게 해서, WiFi 전용 모델인, LG G패드5 LM-T605를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WiFi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이동 중인 상황보다, 정적인 자리에서의 사용이 많은 사용자에게 추천드리는 제품으로, 주로 메인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서브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사용 목적이, LTE 환경이 필요 없는 사무실 내에서 사용하거나 모니터링 또는 학습용으로 활용하기에 굉장히 좋은 제품으로, LTE 지원 모델 대비 3만원 정도 저렴하고, 두 모델 중에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8.9 인치의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크지 않을까 생각되었는데, 오히려 10.1인치 정도는 되어야 진짜 태블릿이라고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특히, 가독성이나, 화면 레이아웃 등이 매우 쾌적하고, IPS 패널의 색감과 대화면이 어우러져, 시원시원합니다. 활용기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바로 사운드 부분이었는데요. 음질은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도 마찬가지지만, 기본 스피커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평균적이었으나, 스피커의 배치가 불편했습니다.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제품의 무게나 크기상, 파지해야 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스피커 한쪽이 손바닥에 가려져, 굉장히 아쉬운 사운드를 들려줬고, 그로 인해 게임 중 DTS:X의 기능도 사실상 무의미했습니다. 물론, 스탠드나 거치대를 통해, 음악 및 영상을 감상하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없으며, 파지했을 때 발생하는 구조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떠한 목적으로, 어떠한 상황에서 사용할지를 고려하여 구매한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저는 모바일 게임을 주로 하지 않기도 하지만, 한다고 해도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바 등을 통해 즐기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운 퍼포먼스와 가격대의 제품이었습니다. LG의 태블릿은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고, 충분히 고려해봄직한 성능을 보였기 때문에, 할인행사나, 사은품 행사를 통해 좀 더 노출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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