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베르뉴 크로나입니다.
드! 디! 어! MSI 社의 PC 케이스를 리뷰합니다. 그동안, 뱀파이어 010, 011C 모두 지원해봤으나 광탈을 면치 못했는데요. 오늘은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MSI MAG 뱀파이어 010M 제품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앞서 말씀드린 010, 011C와 구조상에서는 매우 유사하지만, LED나 외부 디자인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해당 제품은, 12V 4pin 타입의 RGB LED를 지원하는 미들 타워 케이스로, 메인보드와 동기화는 불가능하지만, 별도로 구성된 컨트롤러를 통해, 동일한 규격으로 제작된 LED 장치들과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들 타워임에도, 내부 공간이 매우 널찍하면서, 공간을 잘 활용한 가성비 미들타워 케이스입니다. 아크릴 패널이 아닌, 강화 유리 사이드 패널이 탑재되었으며, 멋스러운 전면 패널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그럼 간단하게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스펙
패키지
▲ 패키지는 전용 박스 대신, 일반적인 택배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패키지 전면에는 제품의 외형이, 후면에는 제품의 구조와 주요 특징이 인쇄되어 있으며, 제품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패키지 측면에는 상세 스펙이 기재되어 있으며, 손잡이를 구성해 운반에 용이합니다.
언 박싱
▲ 구성품은, MSI MAG 뱀파이어 010M 케이스 본체와, 조립용 나사, 케이블 타이 및 설치 가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 외형
▲ 뱀파이어 010M은 미들 타워 케이스로, 깊이 420mm, 너비 210mm, 높이 475mm로 제작되었습니다.
▲ 제가 그토록 이 제품을 리뷰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전면 패널 때문인데요. MSI GAMING의 심볼이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으며, 블랙과 그레이 컬러의 조합으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전면 패널 중앙에는 헤어라인을 넣어, 중앙을 특별하게 디자인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또한, 전면 패널의 측면에는 에어홀이 구성되어 있어,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합니다.
▲ 가장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 버튼, HDD LED, 리셋 버튼, MIC, HD AUDIO, USB 2.0 x 2개, USB 3.2 Gen1 x 1개, RGB 컨트롤러로 구성되었습니다. RGB 컨트롤러를 통해 전면 LED 스트립과, 후면에 기본 탑재된 120mm RGB 팬의 LED 모드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상단에는 최대 140mm의 쿨링팬 2개, 또는 28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나사 구멍과 벌집형 흡/배기 구멍이 나 있으며,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자석이 부착된 먼지 필터가 기본 제공됩니다.
▲ 우측 패널은 내부의 선 정리 공간이 워낙 넓기 때문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없이 깔끔하게 일자로 디자인되었습니다.
▲ 후면에는 최대 120mm의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상하로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도록 나사 홀이 나 있습니다.
▲ PCI 슬롯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7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풀 사이즈의 강화 유리 패널이 사용되었으며, 양쪽으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양쪽 모두 제거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 받침다리에는 케이스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됐으며, 파워서플라이 장착부에는 탈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가 제공됩니다.
제품 내부
▲ MSI MAG 뱀파이어 010M은, 강화 유리 패널이 사용된 제품이지만, 유리를 받치는 받침대는 패널에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화 유리 패널을 분리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한 손으로는 강화 유리의 아래를 받쳐서, 분리하셔야 낙하로 인한 파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참 아쉬운 부분인데요. 하지만, 패널 고정 나사와, 나사가 삽입되는 부분에는 고무 패드를 덧대어, 밀착하면서 생기는 압력으로 인한 손상을 줄인 점은 좋게 평가합니다.
▲ 특히, 뱀파이어 010M은 공간 활용이 잘 된 제품인데요. 상단에는, 일체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기 쉽도록,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들 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다 보면, 상단 패널에 라디에이터 장착 시, 튜닝램과의 간섭으로 인해 램이 눌리거나, 장착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뱀파이어 010M은, 이럴 경우 중앙보다 조금 옆으로 장착하여, 간섭을 피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다양한 곳에 선 정리 구멍이 나 있습니다. 우측에는 24핀 주전원 케이블과 사타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별도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깔끔하게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
▲ 하단의 파워 챔버에는, 파워 서플라이의 측면 스티커를 확인하는 구멍이 나있지 않으며, 덕분에 더욱 깔끔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사용자 개인마다 취향이 다른 부분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막혀있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커버와 측면 패널 사이에 공간이 없어, LED 스트립을 하단에 부착할 수 없습니다.
▲ 해당 제품에는 RGB LED 컨트롤러가 별도로 탑재되어 있으며, 전면 패널의 버튼을 통해, 수동으로 LED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LED 장치를 연결할 수 있으며, 메인보드와의 동기화는 불가능하고, LED 장치들도 같은 커넥터로 제작된 제품만 호환이 가능합니다. 튜닝 부분에서는 뱀파이어 010 제품보다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케이블은 블랙 색상이 적용되어, 제품의 전체적인 외형과의 일체감을 더했습니다. 선도 두꺼워서, 품질은 만족스럽네요.
▲ 케이스 후면에 2.5` SSD 전용 가이드 2개가 제공됩니다.
▲ 케이스 하단에는, 최대 200mm 길이의 ATX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하면, 조금 더 긴 제품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 드라이브 베이에는, 별도의 나사가 필요 없는 3.5`, 2.5` 드라이브 가이드가 2개 제공됩니다.
▲ 전면 패널에는 최대 140mm의 쿨링팬 2개, 또는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 후면의 선 정리 공간은 매우 널찍해서, 선 정리 없이 대충 패널을 닫아도, 잘 닫힙니다. 케이스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분으로,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해당 공간이 좁으면, 패널을 닫을 때마다 정말 화가 나는데, 뱀파이어 010M은 공간 활용 면에서는 정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기본으로 탑재된, 후면 RGB LED 쿨링팬입니다. 블레이드가 모두 LED가 투영되는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어, LED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장착
▲ 장착 순서는 개인마다 다른데, 저는 전면 쿨링팬부터 장착합니다. 해당 제품은, 후면에 기본 번들 팬 1개만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에 쿨링팬을 사용 중이었다면 그대로 옮겨달면 되고, 그 외에는 새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 가장 하단의 쿨링팬을 마저 고정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뱀파이어 010M은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한 제품답게, 드라이브 베이를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 그 후,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하고, 메인보드 백 패널을 장착합니다.
▲ SSD를 전용 가이드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분리해야 합니다. 분리 후에는, 가이드를 뒤집어, SSD를 장착합니다.
▲ 그 후, 다시 가이드를 정 방향으로 장착합니다.
▲ 해당 작업이 끝나면, 케이스를 눕혀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기본적으로 ATX 규격의 메인보드에 맞도록 나사가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규격에 맞춰, 메인보드 나사를 먼저 조이고, 메인보드를 장착합니다.
▲ 그 후, 쿨링팬이나 라디에이터를 원하는 위치에 장착하고, 기타 LED 장치나 각종 장치를 연결해줍니다.
▲ 저는 별도의 LED 장치가 2종류, PWM 팬 컨트롤러 1개로 종 3개의 부가 장치들이 연결되어, 선이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튜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선 정리가 정말 고민이 많은 부분인데요. 저는 선 정리가 제일 귀찮고, 리뷰를 위해 분리와 조립을 반복해야 해서 아예 공간이 넓은 제품을 선호합니다. MSI MAG 뱀파이어 010M은 미들타워임에도, 공간이 넉넉하여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 강화 유리 패널 양쪽에 보호 필름이 최초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을 위해 양쪽 모두 제거합니다.
▲ 조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용된 메인보드는 M-ATX 규격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인해 빈 공간이 많아 보이네요. 메인보드가 커질수록 선 정리 홀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에, 선 정리는 더욱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LED 효과
▲ 뱀파이어 010M은 LED 제어 버튼을 통해 조작하며, 7가지의 고정 색상과, 통칭 브리딩 색상 순환, 색상 점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경되는 웨이브 효과 등을 제공합니다.
▲ 전면 패널의 위쪽과 아래쪽의 LED 점등부에서 RGB LED가 점등되며,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LED가 감춰지며, 그 모습이 매우 신비롭고, 고급스럽습니다. 디자인의 전체적인 컨셉은, 어둠의 기사, 드라큘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후기
▲ 이렇게 해서, MSI의 가성비 미들타워 케이스, MAG 뱀파이어 010M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해당 제품은, 미들 타워 케이스답지 않는 넉넉한 공간과, 수준급의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조립이 편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또한, 멋스러운 전면 패널은, 이목을 집중시키며, 4mm 두께의 강화유리가 사용되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강화유리를 지지할 만한 구조물이 없는 점입니다. 보통은, 측면 패널 쪽에 강화유리를 거치할 수 있도록, 얇은 걸이가 구성되어 있는데, 해당 제품은, 나사로만 지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강화 유리 패널을 분리하는 도중에 낙하의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LED는 같은 규격의 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하고, 최대 4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전면에 쿨링팬 3개, 후면에 1개를 장착하고 나면, 상단이 비게 되는데 그 부분도 아쉽네요. 따라서, 뱀파이어 010M은, 넉넉한 공간을 활용하면서, 별도의 LED 장치를 활용하고 있거나, 필요가 없는 사용자에게 약간의 감성 추가를 목적으로는 추천하지만, 작정하고 메인보드나 LED 제품 간 동기화, MSI 감성을 구성하기에는 해당 제품보다는 뱀파이어 010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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